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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원단 본견으로 곱솔, 깨끼 하이넥 볼레로 만들기 한복의 고급 원단 본견 실크로 세 번 곱솔, 깨끼 바느질로 하이넥 볼레로를 만들기입니다. 혼수이긴 한데, 촬영용으로 풍성한 말기 치마 위에 맞춰서 입을 짧은 볼레로입니다. 홑 겹 한복 원단에 알맞게 세 번 곱솔, 깨끼 바느질로 만들 겁니다. 패턴, 재단 탄성이 전혀 없는 실크 본견이라 적당한 여유는 들어가야겠지요. 기본적인 여유분을 넣었습니다. 1/4 품에 2cm를 더했고, 진동은 상동의 1/4로 여유를 더 넣지 않고 했습니다. 뒤판은 견갑골 다트를 뒤 넥으로 보내어 다트를 잡았고, 등솔은 허리를 기준으로 잡아 후렸습니다. 옆선도 허리를 기준으로 줄여 줬고요. 앞판은 언더 암 다트를 넣었습니다. 앞 여밈은 맞깃처럼 단의 여유는 넣지 않았고, 앞이 서로 딱 맞게 만나도록 했습니다. 소매는 원단 폭이 좁아서.. 2021. 4. 20.
홑 겹 리넨 테일러드 칼라 코트 길이 줄이기 홑 겹인 리넨 원단의 테일러드 칼라이지만, 허리띠가 있어서 트렌치코트 같은 느낌이 나는 길이감의 코트입니다. 옆 트임이 있는데, 거의 트임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꽤 길게 줄이기로 해서 줄이고 나면 아마도 재킷 느낌을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1 코트 길이 자르기 줄이기로 한 길이를 재서 앞 뒤로 모두 같은 높이로 체크를 했습니다. 거기에 시접을 더하면 되겠죠. 밑단은 되어 있던 대로 5cm의 시접을 더해서 균등하게 잘랐습니다. 자르고 나서 시접을 접어 올릴 것을 계산해 보니 트임이 아주 약간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트임은 막기로 했어요. 시접 솔기의 트임 부분에 누름 상침이 되어 있어서 그것부터 뜯었습니다. 면도칼을 이용했지요. 바느질이 성글어서 면도칼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접힌 시접을 .. 2021. 4. 19.
바지 수선 지퍼 바꾸기 / 길이 줄이기 / 폭 줄이기 바지의 앞 양면 지퍼가 고장이 나서 새것으로 바꾸고, 길이도 줄이고 폭도 줄이는 수선입니다. 탄성이 적당히 있는 원단으로 만든 옷이다 보니 편해서 많이 애용하게 되는 바지겠네요. 오래 입어서 고장이 나도 편안한 옷은 포기하기가 좀 어렵긴 하지요. a1 바지 지퍼 바꾸기 지퍼를 바꿔야 하니까 일단 벨트를 뜯는데, 허리와 만나는 앞 여밈분을 뜯어 냅니다. 지퍼가 차지한 면적의 자리보다 약간은 더 뜯어야 수선하기가 편리합니다. 허리 벨트를 분리시키고 지퍼를 뜯어 낸 다음, 왼쪽 편으로 지퍼 밑에 받쳐져 있는 댕고도 마찬가지로 뜯어 냅니다. 그리고 왼쪽부터 다시 새 지퍼를 얹는데, 졉혀 있는 몸판 분분을 편평히 다린 후 뒤집어서 완성 선에 맞춰서 이 사진 상태, 뒤집어 놓은 상태로 보는 면에서 오른쪽 지퍼 몸판.. 2021. 4. 16.
덧단이 있는 신사 정장 바지 기장 줄이기와 폭 줄이기 바지 부리 안쪽에 덧단이 붙어 있는 신사 정장 바지의 기장 줄이기와 폭 줄이기입니다. 여러 해 전에 맞춤으로 만들어 놓으셨던 걸 체형이 변하면서 입지 못하다가 서늘한 날씨가 저만치 가기 전에 몇 번이라도 착용하기 위한 수선을 의뢰하셨어요. a1 덧단 뜯어 내기 일단 덧단부터 떼어냅니다. 덧단이 있어서 밑단에 무게감이 생겨서 전체적인 외관을 살짝 살려주는 역할도 하고, 오래 입는다 해도 뒤 바지 부리가 헤지는 일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길이와 폭을 줄이고 원래 있던 모양대로 다시 박아 넣을 거라 위치를 확인하고, 면도칼을 이용해서 뜯었습니다. 원단이 꽤나 견고한 모직인 데다 바늘땀도 잘 보여서 면도칼로 뜯기 참 괜찮았어요. 덧단을 뜯어 낸 다음 접어 올려 새발 뜨기를 해 놓은 단 끝의 실밥도 뜯었습니다. .. 2021. 4. 15.
레자,인조가죽과 면으로 고무신 모양 덧신 만들기 일반적으로 레자라고들 하는 인조가죽과 면으로 고무신 모양의 실내 덧신을 만들기입니다. 뒤꿈치도 따로 넣고, 코를 살짝 살려서 고무신의 느낌을 살려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a1 패턴 발 모양을 따라 바닥을 먼저 그리고, 옆 면을 그려서 살짝 다트를 넣어 m.p를 시키고 뒤꿈치 분량을 분리해서 골로 만들어 삼각형 모양으로 떼어 냈어요. 밀림 없이 바느질하기 편하게 발바닥 감의 앞쪽과 뒤쪽의 가운데를 정하고, 바닥과 몸판에 5cm 간격으로 나치 표시를 했어요. 왼쪽 오른쪽을 구분하지는 않았습니다. 양쪽을 똑같이 만들어도 불편함이 없어요. 겉감, 안감 몸판 바느질 바느질은 겉감의 뒤꿈치부터 시작했습니다. 뒤꿈치 옆선과 옆 몸판의 시접끼리 박는데, 한쪽을 먼저 하고 반대쪽을 순차적으로 박았습니다. 그리고 가름솔로 .. 2021. 4. 13.
날염 면 조끼형 퓨전 홑 겹 배자 만들기 날염이 되어 있는 면으로 조끼형의 퓨전 홑 겹 배자 만들기입니다. 여밈과 고름, 깃이 한복식이지만 그 외엔 양장 패턴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평소에도 언제 어디서든 구애 없이 편하게 걸칠만한 디자인입니다. a1 패턴 / 재단 패턴은 양장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거기에서 섶 분량을 보태고 깃을 길게 빼서 한복의 냄새를 살짝 풍기게 하는 거지요. 소매가 없는 조끼형이기 때문에 진동 처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인바이어스나 안단을 따로 다는 방법이 먼저 떠오르긴 하는데, 어차피 앞 안단도 반드시 필요해서 앞 단과 암홀 단을 이어서 제도해 봤습니다. 그래서 뒤 안단도 비슷한 느낌으로 했어요. 깃이 있기 때문에 뒤판엔 안단이 없어도 되지만, 암홀 안단과 연결해서 하면 시각적으로나 안정면에서도 썩 괜찮을 것 같습니다. .. 2021. 4. 12.
한복 조끼 허리 뒤 트기 치마를 허리 치마로 리폼하기 일반적인 전통 한복의 조끼 허리 뒤 트기 차마를 줄여서 허리 치마로 다시 만들기입니다. 아주 오래된 치마인데, 먼저 만들었던 장저고리와 함께 평소에 입을 수 있도록 리폼해 달라는 의뢰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많이 보이는 치마네요. a1 조끼 허리 치마 재단하기 워낙 오래되다 보니 안감 겉감의 키도 맞지 않고 잔 주름도 많이 생겨있는 상태여서 일단 다리고 밑단을 박아서 고정했습니다. 각각 재단해서 다시 합치는 방법도 있겠지만, 자락의 끝이 이미 연결이 되어 있어서 같이 재단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밑단을 먼저 박아 고정시켜 놓고 위를 재단할 겁니다. 안감이 겉감보다 1cm 정도 짧게 해서 나란하게 큰 땀수로 박았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길이에 허리 벨트와 만날 시접을 더해서 재단합니다. 키가 아담하시고.. 2021. 4. 9.
전통 한복 본견 평면 돌림 깃 깨끼 저고리 만들기 2편 전통 한복 본견으로 평면 깨끼, 두 번 곱솔 저고리 만들기 2편입니다. 깃은 돌림 깃으로 기존 전통 깃보다 많이 돌아가는 디자인으로 모양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요즘은 깃 모양도 많이 다양해졌지요. 1편에 이어서 도련 박기부터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a1 도련 바느질 앞 뒤 도련과 소매 부리 박기부터 시작합니다. 깨끼, 두 번 곱솔 바질을 할꺼지만 시접은 0.1cm~ 0.2cm이기 때문에 완성 사이즈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아요. 그래도 불안하다면 약간만 보태서 완성선을 그려주면 되겠죠. 앞뒤의 도련 완성 선과 수구, 소매 부리의 완성 선을 그려 줍니다. 도련의 양쪽 끝은 완성보다 살짝이라도 넘쳐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배래를 박고 나서 부족해지면 안 되니까요. 소매 부리도 완성 사이즈보다 당연히 좀 넘쳐..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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