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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넨을 사방으로 두 번 접어 박아 오븐 덮개 만들기 카페에서 쓰신다고 의뢰가 들어왔는데, 검은색으로 라는 단서를 다셨어요. 리넨이 적당하겠다 싶어서 동대문 종합시장 신관 4층에서 리넨을 구입했습니다. 사방으로 두 번을 접어서 오븐 덮개를 만들었어요. 리넨 구입 / 재단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소매로 구입하기 적당한 곳은 신관 4층입니다. A, B, C, D동의 지하나 1층도 있기는 한데, 신관 4층은 소매가 가능하고 바로 구입이 되는 점포들이 모여 있어서 수월하게 고를 수가 있어요. 적은 양으로 구입도 가능하고요~ 구입해 온 리넨 원단을 일단은 물을 뿌려가며 충분히 다립니다. 셀비지와 본 판의 직조의 힘이 차이가 나서 셀비지가 당기는 듯한 모양새라서 오글거리는 본 판을 펴기 위해 당기는 셀비지를 잘라 냈어요. 그리고 완성 사이즈에 시접을 더해서 재단합니다. .. 2021. 6. 29.
제주 단호박 전기 압력밥솥으로 쪄서 단호박 식혜 만들기 친구 언니가 직접 농사 지으시고 택배로 보내 주신 제주 단호박으로 전기 압력밥솥을 이용해서 간편하고 포근하게 찌고, 다시 그 전기 압력밥솥에 흰밥을 지어서 또 그 전기 압력밥솥으로 단호박 식혜를 만들었습니다. 제주 단호박 제주도에서 보내온 택배를 받고 박스를 열어보니 규칙적이지 않은 단호박이 엄청 앙증맞게 22개나 들어 있었어요. 아주 짙은 초록빛을 띠고 있습니다. 얼마 동안 먹을지 예측할 수가 없어서 얼마 전에 딸이 화장품 포장지로 한쪽 구석에 접어 둔 종이로 재활용해서 한 두 개씩 싸고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전기 압력밥솥으로 단호박 찌기 그중에 작은 사이즈로 네 개를 물로 씻어서 반을 쪼개고 씨가 있는 속은 긁어내고, 전기 압력밥솥에 삼발이 찜기를 넣은 다음 차곡차곡 쌓아서 담고, 물을 400.. 2021. 6. 26.
드롭 숄더 칠부 소매 언밸런스 인견 저고리 만들기 지난번에 사 두었던 인견 중에서 다른 한 원단을 이번에는 칠부 소매이면서 드롭 숄더로 섶과 뒷길이를 달리 해서 언밸런스로 제도한 장저고리입니다. 원단이 워낙 성글어서 입다 보면 바느질 땀이 터질 위험이 있어서 약간 넉넉하게 하고, 뒤판에는 요크를 추가했습니다. a1 패턴, 재단 통솔과 두 번 접어 박기로 마무리할 계획이라서 오바로크는 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접은 조금 넉넉히 두었습니다. 트임이 있는 옆선과 소매의 옆선은 두 번을 접어서 눌러 박을 거기 때문에 2.5cm, 밑단은 2 cm씩 두 번을 접어 올려 박을 거기 때문에 4cm, 나머지 시접들은 2cm씩을 주었습니다. 품의 전체적인 여유는 좀 더해서 살짝 넉넉한 사이즈로 제도했고, 진동도 많이 내려 편안하게 제도했어요. 몸판의 옆선과 소매의 옆선.. 2021. 6. 24.
두 번 곱솔, 레이스 암홀 깨끼 저고리 만들기 이 레이스 께끼 암홀 저고리는 나이가 좀 있으신 신부님으로 재혼이라 웨딩 웨딩드레스를 입지 않으시고 한복을 혼례복으로 하는 것이라 레이스를 더해서 우아하면서도 화려하게 두 번 곱솔 바느질로 만들었습니다. a1 패턴, 재단 패턴은 기본 저고리 수준의 길이와 여분으로 적용하고, 암홀선을 넣고 어깨를 각도로 내어 전통 저고리처럼 겨드랑이 옆이 주름이 지지 않게 제도했어요. 잰 품에서 여유는 전체적으로 8cm를 더했고, 진동도 소매 산도 정장 정도의 사이즈로 맞췄어요. 두 번 곱솔, 깨끼 바느질을 할 거라 시접은 1cm 씩을 주었고, 옆 선과 밑단은 조금 더 주어 만일을 대비했습니다. 몸판 바느질 안감부터 바느질합니다. 등솔을 가장 먼저 박는데, 노루발 한쪽 폭 정도의 0.5cm로 박은 다음, 박은 선을 입었을.. 2021. 6. 23.
찐 감가와 홍고추를 갈아 넣어 시원한 열무김치 만들기 흰밥을 하면서 감자를 함께 넣어 쪄진 상태의 감가를 으깨어 넣고, 생 홍고추를 갈아 넣어 시원한 여름 열무김치를 만든다. 밤 12시가 지나서 낮에 사다 놓았던 열무 두 단을 다듬었다. 세 단을 사려다가 단이 워낙 커서 두 단만 샀는데 양이 적지 않다. 열무 다듬어 절이기 뿌리를 자르고 끝 넓은 잎쪽 끝도 자르고, 나머지 몸통 부분을 반 정도 등분하여 좀 길다 싶게 반을 잘랐다. 그리고 물로 살살 세번 씻은 다음 큰 김치통에 켜켜이 쌓아 가며 소금을 뿌렸다. 풋내 방지를 위해서는 최대한 휘젓지 않아야 한다. 김치통 뚜껑을 닫아 두고 자고 일어나서 바로 뚜껑을 열어 보니 그렇게 많이 절여진 상태는 아니었고, 맨 윗부분은 잘 절여져 있지 않았다. 그래서 한 번 뒤집어 놓고 절여질 것을 기다리는 동안 양념을 만.. 2021. 6. 21.
풋마늘대 장아찌 물로 활용해서 토마토 장아찌 만들기 장아찌를 다 먹고 나면 국물이 많이 남는다. 보통 버리게 되는데, 가끔 재활용해서 양념을 더 보태어 끓인 다음 다른 야채로 다시 장아찌를 만들어도 아주 좋다. 그래서 이번에는 풋마늘대 장아찌 물로 활용해서 피클 같은 토마토 장아찌를 만들어 봐야겠다. a1 토마토 데치기 얼마 전에 풋마늘대 장아찌를 만들어 한참 먹고 남아 있는 그 물을 재활용해서 데친 토마토를 넣어 장아찌를 만들었다. 토마토를 물로 씻고 위 중앙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잠시 담가 살짝 데쳐서 꺼낸다. 토마토 껍질 까기 바로 벗기면 뜨겁기 때문에 잠시 식혔다가 껍질을 벗긴다. 뜨거운 물을 만나면서 이미 분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잘 벗겨진다. 장아찌 물은 식혀서 부울 거기 때문에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바로 담을 용기에 가.. 2021. 6. 19.
슬로우 쿠커로 간단하고 맛있게 전복죽 만들기 퇴근길 동묘 앞 역에 있는 홈플러스에 가끔씩 전복이 있을 때가 있다. 오랜만에 전복죽을 해 먹고 싶어서 큰 거 3마리가 들어 있는 한 팩을 구입했다. 슬로우 쿠커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아주 맛있는 전복죽을 만들 수 있다. a1 전복 손질하기 포장 되어 있는 전복을 꺼내어 거친 솔로 껍질을 흐르는 물에 성의껏 씻어내고, 알맹이도 씻어서 작은 칼로 살을 발라낸다. 숟가락으로 떼어 내기엔 전복이 힘이 좀 세서 칼로 도려냈다. 분리한 껍데기는 냄비에 옮겨 물을 붓고 다시마 한 조각을 넣고 같이 끓인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전복을 손질한다. 이때 우유팩을 재활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전복은 비린내가 좀 나기 때문에 이렇게 우유를 마시고 난 팩을 활용하면 뒤처리가 수월해진다. 앞쪽 끝 중앙 부분에 있는 이빨을 제거하고.. 2021. 6. 18.
색깔이 아주 예쁜 비트 식혜 만들기 갑자기 식혜에 비트를 넣으면 색깔이 아주 예쁠 거 같다는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클을 만들 때도 비트 하나만 넣으면 색깔이 예술이 되는데, 식혜도 그렇겠다 싶어 비트 식혜를 만들었다. a1 엿기름 불리기 일반적인 식혜에서 비트만 살짝 추가하는 거라 다른 나머지 준비 과정은 동일하고 간단하다. 밥은 되직한 것이 좋다. 그래서 서너번 씻은 다음 불리지 않고 바로 물을 살짝 적게 맞춰서 밥을 짓는다. 요즘은 식혜를 여러번 반복해서 만들다 보니 꼬들꼬들한 찬 밥을 계속 냉장고에 마련해 두곤 한다. 식은 찬밥을 활용하는 것이 아주 좋다. 그래서 찬밥 하면 떠오르는 것이 대표적으로 식혜와 볶음밥이다. 엿기름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두는데, 양은 400g짜리 한 개를 사면 두 번에 나눠서 하니까 200g 정도가 되겠다..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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