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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곱솔, 레이스 암홀 깨끼 저고리 만들기

by 니를웤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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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이스 께끼 암홀 저고리는 나이가 좀 있으신 신부님으로 재혼이라 웨딩 웨딩드레스를 입지 않으시고 한복을 혼례복으로 하는 것이라 레이스를 더해서 우아하면서도 화려하게 두 번 곱솔 바느질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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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재단

패턴은 기본 저고리 수준의 길이와 여분으로 적용하고, 암홀선을 넣고 어깨를 각도로 내어 전통 저고리처럼 겨드랑이 옆이 주름이 지지 않게 제도했어요.

”레이스-암홀-저로리의-패턴을-그리고-재단한-사진”data-ke-mobilestyle=
패턴, 재단

잰 품에서 여유는 전체적으로 8cm를 더했고, 진동도 소매 산도 정장 정도의 사이즈로 맞췄어요.
두 번 곱솔, 깨끼 바느질을 할 거라 시접은 1cm 씩을 주었고, 옆 선과 밑단은 조금 더 주어 만일을 대비했습니다.

 

몸판 바느질

안감부터 바느질합니다. 등솔을 가장 먼저 박는데, 노루발 한쪽 폭 정도의 0.5cm로 박은 다음, 박은 선을 입었을 때 오른쪽 방향으로 꺾어서 처음 박았던 선 바로 옆으로 작은 땀수로 두 번 박아 줍니다. 그리고 핀을 꽂아 끝을 고정한 상태에서 다리고 시접을 잘라 냅니다. 잘라낸 쪽으로 꺾어서 다리면 솔기 바느질이 두 번 곱솔, 깨끼 바느질이 됩니다.

어깨를 연결해서 같은 방법으로 바느질하되, 시접 방향은 뒤쪽으로 하면 되고요~
소매는 산의 절반 정도로 큰 땀수로 박아서 실 끝을 잡아 당겨 이즈를 해결하고 몸판과 연결합니다. 바느질 방법은 동일합니다.

”안감과-겉감을-깨끼-바느질하는-사진”data-ke-mobilestyle=
안감, 겉감 바느질

겉감 바느질도 동일한데, 앞판에 섶이 있는 게 안감과 다르지요~ 겉 섶은 안감을 한 장 더 대어 싱 역할을 하게 하고, 섶 선의 완성 선대로 박고 시접은 섶 쪽으로 보내어 꺾어서 두 번째 박을 때는 마찬가지로 두 번을 박아서 견고하게 해 줍니다. 안 섶은 따로 달지 않았고, 선을 만들어 그어서 한번 박고, 박은 선을 겉끼리 마주하게 해서 접어 다시 한 번 박았습니다.

소매는 안감과 마찬가지로 같은 방법으로 바느질 했고요~ 시접 방향은 몸 판 쪽이 아닌 소매 쪽으로 보냈습니다. 그러면 시접 방향에 의해 소매 볼륨을 살리는 데 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안감과 겉감의 겉끼리 마주대고 포인트를 맞춰 핀으로 고정합니다. 선들이 딱 맞을 수 있도록 키를 나란하게 잘 맞추어요.
그리고 뒷 도련, 앞 도련, 소매 부리 수구의 완성선을 그려줍니다. 뒷 도련은 곡자를 이용했고, 앞 도련도 곡자를 이용했습니다. 섶은 본을 만들어 놓은 게 있어서 그것을 대고 그렸어요. 열에 쉽게 지워지는 열 펜을 이용해서 그렸습니다.

”안감과-겉감을-합쳐서-핀으로-고정하고-도련과-소매부리를-박는-사진”data-ke-mobilestyle=
안감, 겉감 끼우기

그린 선대로 박고 시접을 정돈한 다음 박은 선을 꺾어서 다립니다. 한쪽 끝을 핀으로 고정해서 다리거나 자르면 아주 수월하게 됩니다.
꺾을 때 시접 방향은 겉감쪽입니다. 두 번 곱솔 했던 방식으로 가는 땀수로 두 번째를 박습니다. 이 때도 두 번을 박으면 아주 안전해집니다. 단지 조실이 잘 되어 있어야겠지요. 너무 당겨지면 두 번 박는 건 아주 위험합니다. 물로 느슨해도 곤란합니다. 곡선들이 춤을 추게 될 테니까요.

박고 나서는 시접을 잘라내고 자른 쪽으로 꺾어서 다리고 뒤집어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판판하게 다립니다. 다 다리고 나서는 겉 섶을 정돈합니다. 섶 선이 움직이지 않도록 손 시침으로 듬성듬성 꿰매어 둡니다. 앞 판의 동아래도 마찬가지로 시침을 해 둡니다.

목 가운데로 손을 넣어 수구의 중앙을 잡고 뒤집어서 배래를 정돈합니다. 안감 겉감의 키와 포인트를 잘 맞춰서 핀으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완성 선대로 박아 줍니다. 동 아래까지 이어서 박는데, 이 부분은 곱솔 바느질을 하지 않았어요. 물겹 바느질로 작은 땀수로 두 번을 박았습니다.

”배래를-박고-깃을-만들어-몸판에-앉히는-사진”data-ke-mobilestyle=
배래, 깃 바느질

그리고 시접은 얇게 남기고 잘라냅니다. 약 0.7cm 정도로 남겼어요. 그리고 다시 뒤집어서 차분하게 다린 다음 깃을 앉힐 목둘레 부분을 정리해서 묶어 둡니다.

깃은 안깃 겉깃을 따로 만들어 겉깃 머리는 본을 이용해서 딱 풀을 바르고 모양을 만들어 다린 다음, 만들어 둔 안깃을 얹어 박은 다음 몸판에 앉힙니다. 뒤 목 점을 중심으로 고대를 지나 깃 머리까지 깃 완성선 자리대로 앉혀서 손바느질로 시침질을 합니다.

 

깃 달기 / 동정, 고름

시침한 완성선을 따라 안쪽에서 깃을 박아 줍니다. 깃 머리는 둥글기 때문에 박기는 어렵고 손 바느질로 고정시킵니다. 여기도 바느질 방법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저는 박음질로 합니다. 촘촘한 공구르기를 해도 되겠지요. 위에서 눌러 박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그것이 적절할 수도 있으나 이런 분위기에서는 손바느질이 낫다고 보입니다.

”깃을-박고-시접을-정리해서-안깃에-손바느질로-고정한-다음-동정을-다는-사진”data-ke-mobilestyle=
깃 달기, 동정 달기

안깃 정리는 겉깃의 모양과 대칭이 되게 손질을 하고 새발 뜨기를 합니다.
그리고 동정을 달았습니다. 겉쪽에서 박던, 안쪽에서 박던 그건 각자 스타일대로 하면 되겠지요. 저는 안쪽에서 동정 위에 직접 대고 박았습니다. 동정 고정은 손바느질로 했어요. 겉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잘 떠야 합니다. 너무 가볍게 뜨면 위험 부담이 있어요. 훈련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고름은 요즘 스타일로 좀 좁고 짧게 만들었어요. 싱은 제 원단을 했습니다.

”고름을-만들어-달아서-완성한-레이스-암홀-저고리-사진”data-ke-mobilestyle=
고름 달기, 레이스 암홀 저고리

물겹으로 박고 뒤집어서 끝은 접어 넣어 다려서 긴 고름은 깃머리와 겉 섶의 중간을 걸쳐서 박고, 짧은 고름은 나란한 키로 반대편에 고름 폭보다 조금 넓게 자리를 잡아 눌러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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