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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안감 크리스털 노방 원단으로 봉투 만들기

by 경여공방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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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만들 때 간혹씩 쓰게 되는 안감용 크리스털 노방으로 봉투 만들기입니다.

올이 조금 맞지 않게 재단이 돼서 빼두었던 걸 우연히 발견하고 마무리를 해서 사용해볼까 합니다.

 

옆선 접어 박기

”물빨래-한복-안감-양쪽-옆선-다려서-접는-사진”data-ke-mobilestyle=
옆선 접어 박기

아주 강렬한 형광색의 원단이지요?

물 빨래용으로 요즘은 잘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복을 지을 때 안감으로 사용하곤 하는 원단 중에 크리스털 원단입니다.
색상 종류도 꽤 많고 반들반들해서 아주 매끈한 원단이에요.
물을 촉촉 뿌려 만들면 어느 정도는 다스려지긴 하는데, 요즘 같은 건조한 계절엔 정전기가 아주 바짝 살아서 먼지가 많이 달라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은 60수 2합사로 한복 바느질을 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는 가는 실을 사용할 거예요.

원단 색이 워낙 쨍해서 실에 포인트를 넣을 필요는 없겠다 싶어 비슷한 색으로 선택했습니다.

 

바느질은 먼저 옆선을 핀으로 고정하고 시작합니다.

그냥 두 번을 접어서 꿰매도 되지만 벌어지지 않도록 고정하고 접으면 확실히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큰 땀수로 양 옆을 박아 주는데, 시작과 끝은 마무리가 아니기 때문에 되박기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리고 어느 쪽으로 하든 방향은 상관없이 1cm 간격으로 두 번을 접었습니다.

저는 중심쪽으로 향하도록 위에서 한 번에 해결했어요.

 

손잡이 박아서 뒤집기

”손잡이-부분을-안쪽으로-반을-접어-고정하고-박아서-뒤집어-다리는-사진”data-ke-mobilestyle=
손잡이 박아서 뒤집어 다리기

위의 양쪽 손잡이 부분은 양쪽이 서로 안쪽을 향하게 두 겹을 합쳐서 반을 접고, 손잡이 끝을 핀으로 고정하고 박았습니다.

1cm 정도가 되게 박으면 모양이 원단 성격대로 봉긋해집니다. 그리고 뒤집었지요.

그러면 손잡이 시접이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들어가 마무리가 깔끔하게 되는데 모양대로 뒤집으면 됩니다.
뒤집었으면 밑단쪽 안으로 들어갈 분량을 일정하게 정돈하고 다립니다.

손잡이 끝을 핀으로 고정하고 바닥 끝을 나란하게 정돈해서 스팀다리미로 스팀을 쐬어 가며 눌러 다리면 원단이 말을 잘 들어요.

 

크리스털 원단 봉투

”완성된-봉투에-실을-여려개-넣어서-가운데를-묶은-사진”data-ke-mobilestyle=
크리스털 원단 봉투

한복 안감 크리스털 노방 원단으로 만든 봉투는 아주 튼튼한 편이라 사용하기가 만만하지요~

물 빨래에도 아주 용이하고 가벼워서 조심할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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