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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견 장저고리 통솔 바느질로 된 어깨너비 3cm 줄이기

by 니를웤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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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 패턴의 홑겹 인견 장저고리로 통솔 바느질이 되어 있는 어깨 넓이를 줄이는 수선입니다. 약 3cm를 줄이면 딱 맞을 것 같네요. 뜯어서 줄이고 다시 통솔 바느질로 연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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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리 어깨 줄이기 과정

  • 몸판에서 소매 뜯어 내기
  • 뜯은 자리 다리기
  • 줄일양 정하고 시접 정리하기
  • 소매 옆선 바느질
  • 암홀 통솔로 다시 잇기
  • 안 고름 다시 달기

몸판과 소매 분리하기

먼저 안 고름 끝을 잘라서 떼어 내고 몸판과 소매를 분리합니다. 홑겹이다 보니 안쪽에서 보면 실밥이 보여서 뜯기는 크게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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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와 몸판을 뜯어서 분리하기

그래서 몇 땀만 먼저 쪽가위로 뜯은 다음 단면도 칼로 이용하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뜯을 수가 있어요.

 

 

줄일 양 표시하고 시접 정리하기

분리한 몸판과 소매의 시접 부분은 통솔 바느질을 했기 때문에 다려야 하겠지요. 편편하게 다린 다음 줄일 양을 표시합니다.

시접 정리하고 소매 옆선 다시 박기

줄일 양에 시접을 더하면 되겠지만, 결국은 그렇게 계산을 하면 줄일 양만큼만 오려 내면 되는 상황이 됩니다. 전체 어깨 넓이에서 3cm를 줄이기로 했기 때문에 양쪽을 나누니까 1.5cm가 되겠네요. 어깨 끝점에서 1.5cm로 줄이기 시작해서 진동의 아래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게 표시하다가 겨드랑이 점을 1/3 정도 남게 되는 지점쯤에서 0이 되도록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그립니다. 그리고 그린 선대로 잘라 냅니다.

 

소매의 산 쪽에 이즈 분량을 줄이기 위해 소매통을 조금 줄이기로 했어요. 이 부분은 다시 뜯지는 않고, 좀 더  줄여 박아서 통만 살짝 줄게 했습니다. 솔기는 뒤쪽으로 보내어 다려 둡니다.

 

소매 통솔 바느질로 다시 달기

소매를 다시 답니다. 통솔 바느질을 할 거니까 안 끼리 서로 만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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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솔 바느질로 다시 연결하기

몸판 안쪽으로 소매를 겉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해서 안끼리 마주대고 솔기를 맞춥니다. 겨드랑이 점의 솔기를 딱 맞추고 핀으로 고정한 다음 아래쪽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핀으로 고정시킵니다. 소매산의 위쪽은 살짝 이즈가 있으니까 소매 분이 살짝 오므라들게 하면 돼요.

 

바깥쪽 선을 따라 노루발 한쪽 폭에 맞춰 0.5cm 정도로 빙 둘러 박아 줍니다. 그리고 시접을 정리합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 시점에서 한 번 더 가위질을 해 주면 결과물이 좋습니다. 그리고 뒤집어 다려 주지요.

 

이번에는 안쪽으로 들어가게 된 시접 보다는 조금 더 넓게 박아 줍니다. 이 때는 소매 분량이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소매 산 쪽에서 이즈 분량을 살짝씩 조절하면서 박아야 합니다.

 

다 박았으면 완성된 통솔 시접을 소매 쪽으로 보내어 다려 줍니다. 떼어 냈던 안 고름도 달았어요. 이번에는 손바느질로 하지 않고, 시접에 눌러서 박았습니다.

 

불과 1.5cm의 차이인데,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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