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홑 겹 리넨 테일러드 칼라 코트 길이 줄이기

by 경여공방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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홑 겹인 리넨 원단의 테일러드 칼라이지만, 허리띠가 있어서 트렌치코트 같은 느낌이 나는 길이감의 코트입니다. 옆 트임이 있는데, 거의 트임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꽤 길게 줄이기로 해서 줄이고 나면 아마도 재킷 느낌을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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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길이 자르기

줄이기로 한 길이를 재서 앞 뒤로 모두 같은 높이로 체크를 했습니다. 거기에 시접을 더하면 되겠죠. 밑단은 되어 있던 대로 5cm의 시접을 더해서 균등하게 잘랐습니다.

“코트의-줄일-양을-체크하고-잘라-내는-사진”data-ke-mobilestyle=
길이 자르기

자르고 나서 시접을 접어 올릴 것을 계산해 보니 트임이 아주 약간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트임은 막기로 했어요. 

시접 솔기의 트임 부분에 누름 상침이 되어 있어서 그것부터 뜯었습니다. 면도칼을 이용했지요. 바느질이 성글어서 면도칼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접힌 시접을 펴서 다렸습니다.

“줄인-양의-남은-트임을-실밥을-뜯고-박아-주는-사진”data-origin-height=
트임 막기

트임을 막습니다. 솔기끼리 겉을 마주대고 박은 선을 따라 같은 폭으로 박아 줍니다. 그리고 위의 시접처럼 가름솔로 다렸습니다.

 

밑단은 있던 대로 휘갑치기를 했습니다.

안단부터 박고 밑단을 연이어 박을 건데, 앞 여밈의 단 끝 쪽으로 장식 누름 상침이 되어 있네요. 그래서 뜯었습니다. 겉끼리 마주 대고 뒤집어 박아야 하기 때문에 시접 양보다 조금 더 뜯어야 합니다. 그래야 찝히지 않게 바느질하기 편하게 됩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안단의 겉과 겉감의 겉을 마주 대고 완성선 대로 표시하고 박았습니다.

“앞-여밈단의-끝자락-안단을-박아서-시접을-정리하는-사진”data-origin-height=
안단 정리

그리고 남은 시접을 정리합니다. 남은 시접은 밑단 넓이의 절반 정도를 남기고 잘라 내면 됩니다. 안단과 이은 겉감과의 시접을 그렇게 절반 정도 폭으로 잘라내고 남겼는데, 겉감은 안단의 끝까지 맞추지 말고 안단의 끝에서 2cm 정도 전에서 자르는 걸 멈춥니다. 그래야 옆에 이어서 밑단을 접어 올릴 때 외관이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편평히 다립니다.

 

자락 끝 쪽 장식 누름 상침, 스티치는 밑단 끝까지 이어서 눌러 박았습니다. 

 

밑단은 완성 선대로 접어 올려 다립니다.

“접어-올린-밑단을-눌러-박고-다리는-사진”data-origin-height=
밑단 박기, 다리기

그리고 원래 있었던 대로 밑단의 끝 라인을 따라 휘갑치기 한 선에 맞춰 눌러 박았습니다

다렸는데도 리넨 원단이라 자연스러운 구김들이 보이네요.

긴 트렌치코트가 엉덩이를 살짝 덮을 정도의 재킷에 끈을 묶는 스타일로 수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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