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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무 김치 담그기와 다시마 넣고 묵은 쌀 맛있게 짓기

by 니를웤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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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간 총각무 김치를 맛있게 잘 먹었는데 바닥이 보이자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또 담그기로 했다.

마침 시장에서는 총각무들이 넘쳐 나고 있었다. 그래서 이 바쁜 와중에도 5단을 사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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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무 김치 재료 구입

실파가 많이 보이길래 실파도 한단 구입했다.

”야채-가게의-야채들-사진”data-ke-mobilestyle=
야채들

이런 경우 쪽파를 매번 사용했었는데 이번엔 실파로 한번 봐야겠다.

 

총각무 절이기

손질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듬고 자르고 물에 담갔다가 씻고 하는 시간이 만만치가 않다. 김치 담그기에 아마 절반은 차지하는 듯하다. 사실 참 중요한 부분이다. 절여진 정도에 따라서 김장의 완성도가 졀정돠는것 같다. 김장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절이는 게 절반이니까.

총각무를-다듬고-씻어서-소금에-절이는-사진”data-ke-mobilestyle=
총각무 절이기

그래도 식구들이 즐겁게 먹을 것을 생각하면서 기꺼이 손질했다. 나는 모양새가 좋은 것보다 편리한 것을 더 추구한다.

무랑 잎이랑 다 분리해서 자르고 무가 것들은 반을 쪼갰다.

 

육수 물은 따로 내지 않고 자기전에 다시마 두 조각을 작은 냄비에 밥그릇 한 개 분량의 물을 붓고 담가 두었다.

주재료인 총각무는 밤 12시가 다 되어 소금을 골고루 뿌려 두고 잠을 잤다.

 

양념하기

아침에 일어나서는 어젯밤에 절여 두었던 총각무를 일단 두 번 찬물로 헹구었다. 약간 노골 노골하게 적당히 잘 절여졌다.

물이 빠지는 동안 양념을 한다.

”총각무에-김치-양념을-섞어서-같이-버무리는-사진”data-ke-mobilestyle=
양념 버무리기

풀을 따로 다시 쑤지 않고 다시마를 넣어 놨던 물에 다시마는 건져 내고 찹쌀 한 숟가락을 넣고 저어 가며 끓였다.

작은 뭉치로 몽골 몽골 해 지기는 하지만 끓으면서 적당히 퍼져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하니 좋다.

풀을 식히는 동안 버무릴 대야에 양념 재료들을 넣는다.

고춧가루, 찐 마늘, 찐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 한 숟가락 매실청, 양파 청, 소금 약간과 실파를 잘라서 넣었다.

여기에 그동안 식혀 두었던 찹쌀풀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그리고 물을 뺀 총각무와 함께 버무린다.  김치통에 넣을 때는 무을 먼저 깔고 이파리들을 그 위 씌우듯이 얹었다.

 

하루를 실온에 두었다가 김치 냉장고에 넣었다. 이틀 정도 실온에 놔뒀다가 넣고 싶은데 날씨가 좀 더워져서 그건 조금 위험하다. 시큼해질 수 있다. 하루에서 하루 반 정도가 지금으로서는 적당할 것 같다. 적어도 3주는 지나야 먹을 수 있을 텐데 무지 기다려진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다시마 넣고 묵은쌀 맛있게 짓기

다시마는 이렇게 우리거나 육수를 내어 끓이고 나도 유용한 성분 알긴산이 꽤 많이 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매번 이러고 나서 버리는 게 참 아까웠는데 , 오늘은 이 다시마를 이용해서 묵은쌀을 맛있게 지어 보았다.

”다시마를-이용해서-강낭콩과-묵을쌀로-밥을-짓는-사진”data-ke-mobilestyle=
묵은 쌀 밥짓기

쌀은 찬물에 서너 번 씻어서 밥통에 앉히고 강원도산 강낭콩을 몇 알 올렸다. 그리고 그 다시마를 같이 얹어 넣었다.

그러고 여느 때처럼 똑같이 백미 압력 취사를 하면 된다.

밥을 해보니 역시 그 말이 틀리지 않다. 밥이 한층  찰지고 맛있었다. 포근한 강낭콩도 아주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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