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들고 아이들 반응이 꽤 괜찮아서 참간초 파스타가 단골 메뉴가 되어가고 있다. 양념만 해 놓으면 어느 때고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좋다. 간혹씩 아침 메뉴가 되기도 한다. 거기에 전기 압렵밥솥으로 고구마를 쪘다.
a1
참 간초 파스타 만들기
우연히 TV에서 참간초 파스타 만드는 프로그램을 보고 해보고 싶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딸에게 이야기를 하고 만들어 주었다. 너무 맛있다고 아주 소란스럽다.
소스가 간단하다. 참기름 : 간장 : 식초 : 설탕을 3 : 3.5 : 1.5 : 2의 비율로 섞는 것이다. 밥숟가락으로 대략 계량을 해서 그릇에 담고 그 숟가락으로 쉐킷 쉐킷 믹서를 하고, 거기에 약간의 고춧가루와 참깨를 추가해서 골고루 섞어 준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두면 언제고 면만 삶아 파스타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처음에는 비율을 맞춰서 만들었다가 두 번째부터는 설탕 비율을 절반으로 줄였다. 그래도 충분히 괜찮다.
면이 있는 줄 알았는데, 냄비에 물을 넣고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보니 면이 얼마 없었다. 2인분은 만들었으면 하는데, 1인분 분량밖에 되질 않아서 있었던 저 특정 과자 모양처럼 생긴 면과 같이 해보기로 했다.
두께감이 좀 있어 보여서 조금 더 삶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 10분간을 삶았다. 물론 소금을 1 티스푼 정도 넣고 삶았다.
그리고 찬물에 확 헹궈서 소소에 버무렸다. 아 그런데 살짝 부족했다. 조금 더 삶아야했다. 쟤는 그렇구나~ 다음번엔 12분 정도로?
파스타 옵션
옵션은 항상 있는 내에서 활용한다. 당연한 얘기지~^^
베이컨과 토마토, 방울토마토와 양파 이렇게를 팬을 달구고 올리브유를 한 스푼 넣고 다 같이 볶다가 굴소스를 한 스푼 추가해서 조금 더 볶았다. 초록색이 없는 게 좀 아쉬웠다. 브로콜리도 괜찮고, 마늘종도 괜찮았다. 아 오이는 썩 잘 어울렸다.
그래도 어쨌거나 맛있다.
전기 압력밥솥에 고구마 찌기
고구마는 전기 압력밥솥을 이용해서 쪘다. 이것도 아주 간단하다.
내 솥에 고구마를 씻어서 넣고 물을 약간 붓는다. 종이컵 기준으로 한 컵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취사를 눌러 두면 끝이다.
물론 찜기를 넣고 바닥에서 떨어지게 한 다음 찌면 더 좋겠지만, 없이 해도 나쁘지 않다.
두 가지 다 해봤는데,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단지 마치고 났을 때 내솥의 상태가 다르다. 씻는 건 마찬가지니까 그것도 괜찮다.
a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