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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수 구이 / 조선호박볶음 / 돌나물 꽃

by 니를웤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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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수는 가자미와 함께 너무나 익숙한 생선이고, 그 기름이 아주 고소해서 간혹씩 구이로 해 먹곤 한다. 조선호박도 일반적인 애호박처럼 양파와 함께 볶아 먹으면 언제라도 맛있는 밥반찬이 된다. 그리고 꽃들은 집 주변에 있는 6월의 작은 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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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수 구이

임연수는 지방이 많고 껍질이 단단한 편이지만, 그냥 굽기에는 신공 내지는 기술이 필요해서 조금 수월하게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구우려면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임연수를-씻고-밀가루를-입혀서-기름을-두른-팬에-굽는-사진”data-ke-mobilestyle=
임연수 구이

일단 찬 물로 깨끗이 씻어 주고 살짝 소금을 뿌려 둔다. 그리고 밀가루를 입힌다. 비닐팩을 이용해도 되겠지만 구입할 때 딸려 왔던 일회용 용기를 씻어서 재활용했다.

 

밀가루로 옷을 입힌 다음 팬을 달구고 기름을 두른다. 그리고 등쪽, 껍질이 있는 쪽을 먼저 익혔다. 여러 번 뒤집는 것보다 한 두 번에 끝내는 게 모양 잡는 데는 좋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뒤집어서 중불 이하로 서서히 익힌다.

사진을 보다 보니 다시 또 먹고 싶어진다.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특히 껍질이 그렇다. 옛날에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생선이라고 하는데,  특히 껍질이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주위에 가까이만 봐도 껍질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하다.

비린내도 거의 없는 생선이라 더욱 좋다.

 

조선호박 볶음

애호박도 그렇지만 조선호박을 보면 꼭 사고 싶어 진다. 이쁘기도 하고, 군침이 저절로 돈다.

”조선호박을-씻고-썰어서-양파랑-새우젓과-찐마늘을-넣고-볶다가-파와-참기름으로-마루리하는-사진”data-ke-mobilestyle=
조선호박 볶음

전을 해도 맛있겠지만, 오늘은 볶음이다. 양파도 좋다. 오늘은 당근은 패스하고 양파 작은 것 하나와 조선호박 한 개, 새우젓 한 티스푼, 마늘 반 티스푼을 넣고, 기름 두른 팬에 볶다가 마지막에 대파 한 대를 총총 썰어 넣고, 한번 더 휘리릭 볶아 준다. 그리고 참기름 살짝!

참깨는 떨어져서 오늘은 생략이다. 뭐 그래도 맛은 뒤지지 않는다. 꼭 100% 다 익힐 필요도 없다. 개인적으로 살짝 덜 익은 상태가 좋다.

이래 저래 참 질리지 않는 찬이다.

 

집 주변 꽃들

계절이 그래서 그런지 도심이지만 길 가 주변에 앙증맞은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돌나물꽃-베고니아꽃-달맞이꼿-보리-채송화꽃-사진”data-ke-mobilestyle=
돌나물, 베고니아, 달맞이와 보리, 채송화

왼쪽 위부터 돌나물의 꽃, 오른쪽에 베고니아, 베고니아를 보니 조용필 아저씨의 서울 서울 서울 노래가 생각난다. 한때는 정말 많이 듣고 불렀던 노래다. 

아래의 왼쪽은 달맞이 꽃과 보리, 오른쪽은 채송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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