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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수선 밑위 줄이기

by 니를웤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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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약간 큰 편이라 벨트가 아래쪽으로 좀 내려가니까 바지의 밑위가 긴 느낌이라서 줄이기로 했는데, 전체적인 실루엣엔 손상이 가지 않게끔 클러치 라인은 그대로 두고 허리 쪽 몸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주머니는 사용할 거라서 거기에 맞춰서 수선하기로 했어요.


바지 밑위 줄이기

  • 허리 벨트 분리하기
  • 길이 줄이고 벨트 다시 연결하기

허리 벨트 분리하기

밑위 수선을 위해서 먼저 벨트 분량을 분리할 겁니다.  단추도 떼어 냈어요.

”바지의-허리-벨트를-분리하는-사진”data-ke-mobilestyle=
허리-벨트-분리하기

그런데 무작정 벨트만 먼저 분리하면 그 아래로 접힌 주름 분량을 다시 손질해야 하니까 미리 줄일 양에 시접을 보태서 표시하고 약간 큰 땀 수로 완성선의 약간 바깥쪽으로 박았습니다. 그리고 시접 양 1.5cm를 더해서 잘랐어요.

 

 

길이 줄이고 다시 벨트 연결하기

가위가 지나가서 솔기가 살짝 벌어지는 부분은 끝만 조금 박아서 고정합니다.

”분리한-벨트를-줄인-몸판에-다시-연결하는-사진”data-ke-mobilestyle=
벨트-분리하고-다시-몸판에-연결하기

잘라 낸 몸판의 줄일 분량은 떼어 내야 하니까 벨트에 연결된 고리는 아래쪽만 분리하고 면도칼을 이용해서 허리 벨트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다시 줄인 부분에 자리를 잡아 핀으로 고정했어요. 허리 부분의 아래로 갈수록 약간씩은 넓어지는 원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벨트 분량이 좀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름을 살짝 더 접어 넣어 벨트 분량과 맞게 조절했어요.

 

벨트의 안쪽은 완성 폭보다 더 길게 내려가게 만들어져 있어서 겉에서 한 번에 박으면 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고정을 한 상태에서 겉쪽 벨트 선을 따라 박았습니다. 고리를 만나면 끼운 상태로 고리의 안쪽으로 박고 끊어서 다시 고리 속, 그러니까 반대 방향으로 집어넣어 다시 겹쳐서 시작하고 박았어요. 끈을 만날 때마다 그렇게 했습니다. 

”떼어-놨던-단추를-다시-다는-사진”data-ke-mobilestyle=
단추-다시-달기

그리고 남은 단추를 있던 자리에 다시 손바느질로 꿰매어 고정합니다. 

 

클러치 라인에 손을 대서 수선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렇게 허리 쪽 몸판을 줄여서 밑위를 수선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러면 전체적인 디자인의 큰 변화는 눈치를 못 챌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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