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구입하고 가방을 사용하려 했더니 끈이 없어서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시다며 고리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가 있었네요. 노트북 가방에 고리를 만들어 달고 분리되는 긴 끈을 연결해서 어깨에 크로스 형태로 메서 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노트북 가방에 고리 달기 과정
- 고리 선택하기
- 고리 폭에 맞춰서 연결 끈 만들기
- 끈에 고리를 연결하여 가방 몸판에 박기
고리 선택과 끈 만들기
당장 구입하러 나가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하여 있는 것 내에서 선택권을 드렸어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 반달 모양입니다.
반달 모양의 직선 부분 내경에 맞추서 고리 끈을 제작해야겠죠. 길이를 잽니다.
고리 끈 감도 있는 내에서 골라봤습니다. 색이 좀 옅긴 해도 인조 레쟈라서 괜찮을 것 같아 권유를 드렸더니 감사하게도 바로 O.K를 하셨어요.
고리 내경의 폭 보다 아주 살짝만 작게 제도해서 골로 재단하여 자르고, 반 정도가 살짝 안되게 겹쳐서 위에서 눌러 박는 방식으로 완성을 할 거라 막히는 쪽을 조금 넓게 모양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디귿자 모양으로 촘촘하게 박았어요. 그리고 접었을 때 겹치는 시접을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내고 뒤집습니다.
고리에 끈 걸어 가방에 박기
만든 끈의 끝은 살짝 잘라 내서 깨끗이 정리하고 고리에 끼웁니다.
그리고 끈고리의 위치를 정하는데, 이 부분은 바로 그 자리에서 협의를 했어요.
일단 가능한 장소에 고정해야 하고, 양쪽으로 있는 형식이어야 크로스 형태로 어깨에 멜 수 있겠죠. 그런데 자리가 마땅치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었어요.
그래서 재봉틀의 노루발이 들어가서 박힐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양쪽으로 위치해봤습니다. 결국은 앞은 지퍼 바로 아래로 한쪽 귀퉁이로 정하고, 반대편은 뒤쪽으로 포켓의 위쪽으로 정했어요.
튼튼함도 생각해야 하고, 모양도 내고 싶었지만 좀 어려웠습니다. 최대한 박힐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네모 박스 모양 안에 X자로 박아서 마무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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