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평소에 딸이 입고 있던 티셔츠와 동일한 면 원단을 만나서 다른 컬러로 발주를 넣어 사 두었던 20수 나염 원단으로 티셔츠와 간단한 고무줄 반바지를 만들었어요. 그중에 오늘은 고무줄 반바지 만들기입니다. 그 패턴을 무료 나눔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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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패턴 / 재단 / 옆선 박기
셔츠를 하나 만들고 나서 만드는 상황이라 원단 양에 맞추느라 조금 한계가 있었어요. 하여간 간단한 패턴으로 다트 없이 라인은 살짝만 곡을 넣어 앞판 두 장, 뒤판 두장을 시접을 포함해서 재단했습니다.
시접은 1cm면 충분합니다.
양쪽 옆선을 먼저 이어 주는데, 한쪽 다리분씩 해야 되니까 앞판 한 장, 뒤판 한 장을 겉끼리 마주대고 박아야겠지요~
각각 박은 다음 박은 솔기들은 휘갑치기를 합니다. 솔기는 뒤쪽으로 보내어 다렸어요
그리고 한쪽 다리를 뒤집어서 나머지 한쪽 다리에 끼워서 겉과 겉이 마주 보도록 해 놓고 샅 부분의 솔기를 딱 맞춰서 핀으로 고정시키고 가운데 중심선을 박았어요. 그러고 나서 여기도 휘갑치기를 합니다.
밑단 접어 박기
겉이 나오도록 뒤집어서 박은 솔기를 다립니다.
그리고 밑단을 정리했어요. 1.5cm 정도로 두 번을 접어 올려 다리고, 안쪽에서 접은 끝 선을 따라 한 바퀴 삥 둘러 박아 줍니다.
박기 시작은 샅 아래 안쪽에서 시작해서 시작한 자리에서 2m 정도로 좀 더 겹쳐 박아서 만일에라도 풀리지 않도록 마무리했어요.
허리 벨트 만들어 달기 / 고무줄 끼우기
다음은 허리 벨트를 만듭니다. 몸판과 같은 식서 방향으로 하고 싶었지만, 양의 한계로 그의 반대로 식서, 길이 방향으로 재단을 했어요.
벨트 폭은 4cm로 잡고, 시접 1cm를 더해서 5cm로 정하고, 골로 접을 거니까 10cm 폭으로 몸판의 최종 라인에 맞춰서 길이를 정하고 시접을 더해서 재단했어요.
끝과 끝의 겉을 맞대어 이어 박는데, 안쪽으로 창구멍이 필요해서 약 3cm 정도의 창구멍을 남겨 두고 박았습니다. 그리고 가름솔로 펴고 다려서 이번에는 폭을 반을 접어 몸판과 연결하기 전에 벨트 분만 먼저 큰 땀수로 박아서 고정시켰어요.
그리고 몸판과 연결합니다.이었던 선을 몸판의 뒤 중심선에 맞춰서 겉끼리 맞대어 핀으로 고정시키고 시접 분량만큼 박았어요. 여기도 휘갑치기가 필요하지요~
고무줄이 남아 있네요. 고무줄 길이는 경우에 따라 고무줄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입을 사람의 허리보다 5cm ~7cm 정도 적으면 적당합니다. 필요 분량에 시접을 더해서 자른 다음 끼워 주어요.
이번엔 뒤집개를 이용했어요. 길이가 있다 보니 옷핀보다 좀 더 수월하게 고무줄을 끼울 수 있었어요.
창구멍을 통해서 끼우고, 다시 그 자리로 나오게 해서 양쪽 끝을 만나게 합니다. 고무줄이 꼬이지 않도록 정돈하고 나란하게 겹치게 해서 테투리를 따라 네모 모양으로 튼튼하게 박았습니다.
그리고 창구멍을 막아 주면 완성이에요.
아 그리고 허리 벨트와 고무줄을 고정시켰습니다. 뒤 중심선에 하나, 앞 중심선에도 하나, 그리고 양쪽 옆 선에도 하나씩 해서 네 군데 를 눌러 박아서 꼬이거나 쏠리지 않도록 했어요.
살짝 도톰한 느낌의 20수이지만, 착용감이 아주 괜찮네요~
편안하고 시원한 편입니다.
이 패턴은 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44, 55, 66까지는 충분히 입을 수 있고, 77은 조금 아쉽게 가능은 합니다. 아니면 약간 더 살을 붙여서 만드시면 얼마든지 괜찮겠어요.
시접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완성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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